" 아이들은 왜 심통을 부릴까요? 심통 이야기 "

 



Q. 심통이란 회사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저희 심통은 유아용품을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기존 시장의 유아용품과 다른 시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신생기업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유아용품분야에서 실리콘이라는 안전한 소재를 기반으로 '실리콘낱말카드_심통패드'와 '실리콘치발기_심통치발기'를 개발하였습니다.


Q. 브랜드명 ‘심통’은 무슨 의미인가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 중 하나가 “안돼”, “하지마”라는 것을 아시나요? 아이들은 태어나서 입으로 탐색하고 손으로 쥐고 던지고 당기면서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은 어른들이 보기에 심통부리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위험하고 걱정되기에 부모님들은 그런 행동에 “안돼” 라는 말로 제재를 하지만, 사실 그런 심통으로 보이는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이 커가면서 가장 중요한 행동발달 사항으로 제재보다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심통은 아이들의 심통을 허락한다는 의미입니다. 마구 심통을 부려도 안전한 제품, 맘껏 탐색하고 만지고 던지고 구겨도 안전하고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아이들과 마음이 통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았다라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브랜드입니다.

 


Q. 유아용품 기업을 설립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를 포함한 창업멤버는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금형기술분야 연구원들이었습니다. 10년 이상 수많은 기업들을 만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기술지원하며 제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이 쌓이게 되었고, 우리도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하던 당시, 유아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와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었고, ‘우리라면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전한 소재와 사용하게 될 아이들을 기준으로 제품개발에 매진하여 실리콘 낱말카드라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고, 그렇게 심통이 설립되었습니다.


Q. 실리콘 낱말카드를 만들게 된 사연이 궁금합니다.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이나 포스터, 낱말카드 등을 구매하시는데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종이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창업멤버 중 결혼하여 아이가 있는 멤버가 있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고 아이를 놀아주기 위해 낱말카드를 꺼냈는데, 와이프가 위험하다고 꺼내지 말라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위해 구입했는데 아이를 위해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 상황이었습니다. 실리콘을 주 원료로 제품개발을 하던 저희는 실리콘으로 책 또는 낱말카드를 만들면 아이들이 맘껏 구기고 던지고 놀아도 안전하고, 구강기 아이들이 책모서리를 물고 빨아 헤지는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목욕놀이는  물론 열탕소독도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되어 아이들에게 안전한 실리콘북, 실리콘 낱말카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제품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Q. 심통 제품이 왜 안전할까요?

금형전공자들로 구성된 저희는 안전한 소재와 공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사에서 출시한 심통패드와 심통치발기는 실리콘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기존 시장제품에 비해 사용성이나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실리콘낱말카드의 경우 기존 종이로 된 낱말카드와 비교하여 입에 물고 빨아도 안전하며 열탕소독, 목욕놀이 등 사용성과 안전성이 뛰어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며, 치발기도 기존 치발기 시장제품 중 100%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많지 않아 안전성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종산업 타 회사에 비해, 심통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먼저, 남자들이 유아용품을 만든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이기에 유아용품은 이래야한다는 선입견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자사 제품 중 심통치발기는 100% 액상실리콘을 주원료로 하는 치발기인데, 블랙&화이트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처음 치발기를 검은색으로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 모든 분들은 유아용품 검은색이 괜찮겠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실제 소비자 반응은 달랐습니다. 이처럼 선입견 없는 시선으로 기존 유아제품과 다른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특별한 애로사항이 있으신가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유아용품시장에서 신규브랜드가 고객에게 믿음을 주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안전한 소재와 공정을 통해 제조한 안전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신규제품의 경우 신중하게 고려되는 것이 부모님들의 당연한 심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지속적인 유아용품 전시회참가와 함께 SNS를 기반으로 체험단, 이벤트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믿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심통패드가 개발된지 1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열탕소독이 가능한 낱말카드가 있냐며 놀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늘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스타트업으로써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는데 과감한 비용을 들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저희 제품을 알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입니다. 한 예로, 초기 심통패드 제품의 인쇄가 이염되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수량이 판매되었고 이후 소비자께서 사용하면서 이염되는 문제를 제기하여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판매된 해당 생산 전량 수거하였고 인쇄안료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여 인쇄안료 자체를 변경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월에 생산된 심통패드 전량을 폐기조치하여 자사재정상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당시의 결정에 후회가 없으며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유아용품 시장의 타겟 연령층이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심통은 어떠한가요?

기존 낱말카드의 경우 3~4세부터 취학 전 하늘을 배우기 위한 용도로 구매하시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심통패드의 경우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영유아부터, 치발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 구매자층이 기존 낱말카드에 비해 넓은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주요 고객층을 0~6세의 아이를 가진 부모님을 주요고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 후속제품을 6세 이상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확장하여 주요 수요층을 넓혀갈 생각입니다.


Q. 아이를 생각하며 유아용품을 만드는 심통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유아용품의 경우 소비자인 부모님들께 신뢰를 얻기도 힘들지만 한번 얻은 신뢰를 한번의 실수로 잃기도 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아직 작은 신생기업으로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늘 좋은 재료와 안전한 공정으로 내 아이에게 줄 수 있은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인사드리다보면 저희 제품앞에도 국민낱말카드 국민치발기라는 수식어가 붙을 날이 멀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심통이라는 브랜드를 듣고 안전하고 믿을만한 유아용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아실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후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해외진출도 모색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 심통의 방향을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저희 주력제품인 심통패드의 경우 영유아부터 6세 이전 유아들을 타겟으로한 제품입니다. 이후 제품을 통해 주요 사용연령층을 넓혀갈 생각입니다. 얼마 전 출시한 심통패드 초점놀이 시리즈의 경우 3개월 ~ 6개월 사이의 영아를 주요연령층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치발기 역시 3개월~1세 사이의 저 연령층 유아를 타겟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2018년에는 실리콘치발기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종류를 늘려갈 생각이며, 6세 이상 어린이들이 사용가능한 제품도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